한 방향 출입문’ 휠체어사용 장애인에게는 또 다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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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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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A씨는 건물 출입문 방향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건물안으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자는 휠체어를 타고 한 방향 출입문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한 방향 출입문은 어느 방향으로 열리느냐에 따라 들어가기 어렵거나 나가기 어려워 휠체어나 스쿠터를 타는 장애인에게 커다란 장벽이 된다.
공공시설의 출입문은 그나마 양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아 출입하기가 용이하지만 개인소유의 건물일 경우 한 방향 출입문이 상당수 있어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결국 도움을 받지 못하면 출입문을 들어가거나 나갈 수 없다.
휠체어 사용하고 있는 A씨는 “조금만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출입문을 설치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텐데 한 방향 출입문이 있는 곳들이 있어 아쉽다”고 전했다.
출입문이 장애인들에게 출입금지가 되지 않도록 건물 설계부터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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