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작은 음악회…시민 큰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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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명품 클래식 선보여…시민 문화 향유 기회 ↑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작은 음악회 공연 모습 / 사진=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5월 30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시민이 함께한‘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역곡도서관 개관 4주년과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기념의 의미로 부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협업·기획하여 공연장의 접근이 어려운 원도심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도서관과 클래식의 만남의 장으로 해설을 곁들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니에 나흐트 뮤직, 엘가 사랑의 인사, 브람스 왈츠, 고섹 가보트,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베토벤 미뉴에트, 브람스 헝가리무곡 5번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곡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큰 호응으로 화답하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을 통해 바쁜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작은 음악회는 역곡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숲 생태’ 테마의 봄 시민축제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시민 문화 향유 복합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 확대’라는 시민 인식 전환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 작은 음악회를 역곡도서관 개관 축하 기념 시민축제(봄테마 축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야외 가족영화 상영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며 매년 테마 시민축제로 제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숲속 작은 음악회에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이렇게 아이와 함께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도 읽으며 클래식을 들을 수 있는 행복한 축제를 마련해 준 역곡도서관에 감사하다. 싱그러운 5월 숲속에서 클래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 못했는데 역시 문화창의도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답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시민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책과 더불어 쉼과 풍성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 역곡도서관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