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본 장애인의 삶 ‘나를 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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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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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여줘 포스터 / 사진=CGV
지난 10월 19일 장애인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 ‘나를 죽여줘’가 개봉돼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뿐 아니라 영화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연극 원작 킬 미 나우를 영화화한 ‘나를 죽여줘’는 장애인의 독립, 장애인의 성, 장애인과 가족 간의 관계 등 여러 가지 주제와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화두로 던지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지체장애인 현재(안승균)와 그의 아버지 민석(장현성)과 민석의 동생 하영, 활동보조인 기철이 한집에 살면서 아들 현재의 독립문제로 갈등을 겪는 와중 아버지인 민석에게 불치병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전하면서 장애인의 독립과 성 문제도 다양한 시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장애인의 문제는 가족만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도 함께 감당해야 한다는 걸 알리고 있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규모는 작은 영화지만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크다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를 관람한 ㅇ씨는 “장애인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뤄 집중해서 관람을 할 수 있었지만 문제들을 깊게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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