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 유스센터, 국제청소년학습교실 ‘음악교실’ 특강 연주회

다-가치 유스센터, 국제청소년학습교실 ‘음악교실’ 특강 연주회 / 사진=시흥시

시흥시 외국인주민 자녀의 공교육 적응 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센터인 '다-가치 유스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내 국제청소년학습교실에서 ‘음악교실’ 특강 연주회를 열었다.

'다-가치 유스센터'의 국제청소년학습교실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실’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의 집중력 및 표현력, 자신감, 성취감을 높이고, 통제력과 협력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매주 4시간씩 7회에 걸쳐 칼림바와 같은 정해진 악기를 연습하며, 친구들과 협력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며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여러 악기(칼림바, 컵타, 벨플레이트 등)를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다.

연주회에 참여한 김관남(중국) 학생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했고, 무대 위에서 친구들의 응원과 박수 소리에 자신감이 솟아났다”라고 말했다.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음악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