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러썸(Blossom)! 벚꽃 동산 축제의 날

- 4월 8~9일 진행된 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성료

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개막식 / 사진=부천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체리블러썸(Blossom)! 피어난 도당산”을 주제로 진행된 제25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상기온으로 벚꽃의 이른 개화와 축제 전 갑작스런 비바람으로 인해 벚꽃이 많이 떨어졌지만 1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벚꽃동산을 찾아 오색조명과 어우러진 봄꽃의 풍경을 즐겼다.

8일 13시 30분부터 시작된 식전행사는 주민노래자랑 예심,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예술단 공연으로 상춘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식 후 젊은 방문객들의 성원을 받은 축구공 퍼포먼스가 진행되었고 밸리댄스, 치어리더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축제 2일 차 9일에는 마술, 평양예술단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주민노래자랑 본선이 진행되어 예심을 통과한 15명의 본선진출자가 무대에 올라 도당산을 방문한 상춘객 앞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내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줬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총 13종의 체험부스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동국 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전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축제를 즐겨주셨다. 내년엔 만개한 벚꽃과 함께 26회 벚꽃축제를 준비할 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며, “사고없이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게 협조해주신 유관기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