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규 문화재생 공간 <시민문화사랑방> 조성... 부서협력 간담회로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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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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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문화사랑방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민문화사랑방(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 분관 지하1층)’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관련 부서 협력 간담회를 지난 17일에 진행했다.
17일 ‘시민문화사랑방’에서 열린 문화예술과-외국인주민과 협력 간담회에서는 ‘시민문화사랑방’ 현판을 전달하고, 공간 안전점검과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규 문화재생 공간으로 거듭난 ‘시민문화사랑방’은 지난 5월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 분관 지하 1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쉼터로 탈바꿈했다.
약 40평(130.83㎡)의 규모에 댄스동아리실과 음악동아리실을 리모델링해 인근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다양한 어울림·체험·동아리 등의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시민문화사랑방’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댄스·작곡·공예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시민문화사랑방’이 위치한 정왕동은 시흥시 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많이 거주 중인 곳임에도 문화공간이 미비한 상황이었던 만큼, 시흥시는 이번 ‘시민문화사랑방’을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문화사랑방’이 청소년들과 인근 시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다양한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되도록 관련 부서 간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히며 “외국인도 시흥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흥시민 누구나 원하는 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향유하며 다음세대로까지 이어지는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으로 생태문화도시 시흥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