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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힘, 이야기로 풀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컨퍼런스, 내달 8~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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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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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8~9일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서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컨퍼런스’ 개최

- 전문가 세션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 대중 세션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 반려식물 자랑대회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통해 특별한 무대 선사

○ 현장 참석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당일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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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문화박람회 컨퍼런스 포스터 /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오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일환으로 ‘식물’ 주제의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주제인 ‘식물의 힘’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식물 본연의 특징과 생명의 힘에 깊이 빠져보는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갖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식물과 정원이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며 생명의 힘에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많은 정원박람회에서조차 조연으로 소비됐던 식물의 가치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컨퍼런스 첫날인 8일에는 명인정원 초청작가 김봉찬 더 가든 대표 등 조경·건축·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명인정원 작품 <숲의 기억>과 연계해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김봉찬 대표(조경가)가 ‘자연에서 배우기’를, 차재 스튜디오 음머 대표(크리에이티브디렉터)가 ‘정원과 예술, 일상의 경계’를, 이현주 무구 대표(플로리스트)가 ‘마음을 움직이는 꽃’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더욱 유용한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정성갑 갤러리클립 대표가 전문가 세션의 사회자로 나서 이야기를 이끌 예정이다.

 

9일에는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친근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보는 ‘대중 세션’을 진행한다. 식물을 주연으로 또 다른 문화를 만드는 이들과 만나 ‘식물의 힘’을 조명하는 자리를 만들게 된다.

 

화담숲 가드너 나석종 팀장이 ‘내가 출근하는 길’이란 주제로 정원에서 생활하는 일상의 설렘을 전하고, 전국 숲을 탐사하며 식물의 흔적을 기록하는 허태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보전복원실 연구원이 ‘식물 연애담’을 공개한다.

 

또한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 임이랑이 화자로 나서 식물을 기르는 마음에 관한 단단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세션의 백미는 ‘내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란 부제의 대중 토크쇼다.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이들의 사연을 읽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감성을 공유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시간에는 김장훈 전문정원사가 관객들을 이어주는 동시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회자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자연과 생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식물’의 가치와 의미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식물과 정원 등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호응과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현장 참석 인원은 세션별 선착순 100명(총 200명)으로 박람회 홈페이지(www.gggarden.kr) 내 참가 신청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현장 참석이 힘든 이들도 참여토록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와 소셜방송 라이브(LIVE)경기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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