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이 함께한 ‘어울림운동회’로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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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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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운동회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결 신부)가 지난 23일 배곧누리초등학교에서 「여성가족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어울림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모여 함께 어울리는 체육활동을 통해 연대의식을 갖게 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어울림운동회는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가족센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등 사업 수행기관 5곳이 참여했으며, 각 수행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주배경청소년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모여 화합의 장을 이뤘다.
에어봉 릴레이, OX퀴즈, 미션훌라후프, 신발양궁 등 10개의 게임을 다채롭게 준비했으며, 다양한 종목별 게임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함께 즐기며, 단풍 가득한 가을날을 만끽했다.
박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즐겁고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김태희 시흥시 다문화정책관은 “마음껏 뛰놀기 좋은 날 참석한 모든 분들이 운동회를 통해 신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울림운동회에 참여한 이주배경청소년은 “3년여 만에 참여하는 운동회라 즐거웠고, 다음에도 운동회가 열리면 꼭 참여하겠다”며 행사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시흥시는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여성가족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에 선정돼 관내 9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총 250명의 이주배경청소년이 수행기관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