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말축제, 중동 주민 다같이 전통혼례 축하하고 문화공연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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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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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은 지난 28일, 석천공원에서 ‘제11회 장말축제’를 개최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 중동(동장 최은희)은 지난 28일, 장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진구)와 중동사랑시장상인회 공동주관으로 석천공원에서 ‘제11회 장말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부천문화원의 지원으로 잊혀 가는 우리 전통 혼례를 재현하여 전통 혼례 퍼레이드, 전통혼례식, 문화공연으로 8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퍼레이드는 풍물패, 신랑과 신부 가마 등으로 전통 혼례를 재구성하여 중동행정복지센터에서 중동사랑시장을 거쳐 석천공원 혼례장까지 주민 60여 명과 함께 진행됐다.
또한, 축제의 백미인 전통혼례식에는 여건상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 1쌍이 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혼례를 치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중동사랑시장상인회는 혼례 하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전통혼례식 이후 2부 행사에는 ▲국악(아리솔) ▲가요(김관기, 정선희, 박영록) ▲우쿨렐레 앙상블(프라임 우쿨렐레 앙상블) ▲벨리댄스(탑벨리댄스)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이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오진구 위원장은 “장말축제가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의 전승과 보존에 기여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희 중동장은 “전통문화의 이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동심협력해 개최하는 뜻깊은 축제인 장말축제가 계속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중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