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 전 하얼빈에서 울린 희망의 총성, 부천 안중근공원에서 그 의미를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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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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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의사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 열어
부천시는 지난 10월 26일 오전 11시 부천 안중근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촬영 모습 / 사진=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지난 10월 26일 오전 11시 부천 안중근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회 부천시지회(회장 장학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 국·도·시의원,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10. 26.)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백석대학교 뮤지컬학과의 ‘영웅’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안중근의사의 의거 일대기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조용익 시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105년이 되는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이러한 선열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해 ‘안중근공원’을 조성했으며, 역사와 문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년 3월 26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을 추모하고, 10월 26일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