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 19일 제천서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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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 /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 1차 리그가 19일부터 2박 3일간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통합축구대회는 지난해보다 2팀 증가한 총 10팀으로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부천FC1995, 서울 이랜드FC, 성남FC,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가 참여한다.
팀별로 발달장애 선수 10명, 파트너 선수 10명으로 구성되어 총 20명이 한 팀을 이룬다. 경기는 11인제로 치러지며 발달장애 선수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선다.
작년과 달리 이번 대회는 1, 2차로 나누어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A조, B조 각 조별 5팀이 배정되어 팀당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른다. 작년 대비 5경기를 늘려 선수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최종 순위는 1차 및 2차 리그 성적을 합산해 정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국제대회 참가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SOK 이용훈 회장은 “출범 첫해인 작년에 8개로 시작했던 K리그 통합축구단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K리그 구단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총 10개 팀으로 늘어났다”라며, “대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가면서 더 많은 K리그 구단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통합사회로 가기 위한 통합스포츠 확산과 인식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통합사회를 위해 동행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 2차 리그는 오는 10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SOK와 연맹은 향후 각 조 첫 번째 승리 팀을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초청하고, 올스타전 자선경기를 개최하는 등 통합축구 저변확대와 더불어 축구 종목을 통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