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4차전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패배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황준하

지난 11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SG 랜더스(이하 SSG)가 키움 히어로즈(키움)에게 3대 6으로 대패했다.

SSG는 정규시즌 기록이 좋았던 숀 모리만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2와 1/3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5자책)하고 무너졌다.

반면, 키움은 송성문의 2타점 2루타와 불펜 투수진을 모두 출전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2승 2패가 된 올 한국시리즈는 6~7차전에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1만 6천300석이 모두 매진된 이날 경기를 관람한 SSG의 한 팬은 “오랜만에 직관을 해서 SSG가 이기길 바랬으나 져서 아쉽긴하다.”면서 “남은 경기 모두 잡아 6차전에서 SSG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11월 8일 치러진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SSG가 이기면서 한국시리즈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