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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C 업체 아이오더, 현지서 한국 기업 마케팅 지원 행사 ‘코리얼 컬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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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희망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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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해외 기업 전문 EC 마케팅업체 아이오더

20년 넘는 경험 바탕으로 한국 기업 한정 행사 최초 진행, 올 7월 제2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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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마샤 부스 / 사진=아이오더

 

일본의 해외 기업 EC (Electronic Commerce, e커머스) 전문 마케팅업체 아이오더가 1월 26일(목) 현지에서 한국 기업만 참가하는 오프라인 행사 ‘코리얼 컬렉션(Koreal collection)’을 개최했다. 아이오더는 20년 넘게 EC 업계에서 활동하며 해외 기업의 일본 EC 진출을 지원하는 회사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 주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한국 기업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EC 사이트에서 상품을 판매해 EC 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CNP Laboratory, 마녀 공장, 가히(KAHI) 등 화장품 브랜드부터 잡화 브랜드, 에어부산까지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일본에 진출한 적 없거나, 앞으로 일본에서 새롭게 브랜드를 전개할 한국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또 한국 제품에 관심이 있는 일본 인플루언서 217명(총 보유 팔로워 수 548만8518명)이 초대돼 각 브랜드의 상품 및 특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동영상, 사진으로 기업 부스와 샘플링을 홍보하며 각 기업의 매력을 전달했다.

아이오더는 올 7월에도 Koreal collection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일본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입지, 현지 성공 예시

2003년 시작된 한류(韓流) 열풍은 20년이 흐른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최근 몇 해 동안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이오더의 파트너사 프롬네이처(Fromnature)는 일본 최대 규모 EC 사이트 라쿠텐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KAHI 등 많은 한국 브랜드가 일본에서 EC 판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높은 매출을 올리며 사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고전하는 일본 화장품 시장이지만 한국산 스킨케어, 마스카라·립틴트 등 메이크업 제품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앞세워 많은 일본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 오프라인 행사로 일본 EC 진출 고려하는 해외 기업에 도움

Koreal collection의 목적은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해외 브랜드의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일본 EC 시장은 세계 4위 규모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이 적지 않다. 아이오더는 그동안 150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도왔다.

다만 일본에서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는 한정된다. 아이오더는 그동안의 EC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 진출을 진행할 때 필요한 게 ‘브랜드 인지도’라는 답에 도달했다.

이에 인플루언서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실제 리뷰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및 상품을 알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더 가까이 느끼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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