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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중동 자원순환마을추진단 일회용품 재활용 ‘업사이클 리사이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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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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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에서 피어나는 자원순환 생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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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 자원순환마을추진단이 한 번 쓰고 버려진 아이스팩과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하여 방향제를 만들고 있다. / 사진=부천시

 

“버리면 쓰레기지만 일상에 다시 사용하면 자원입니다.”

 

지난 21일 신중동 자원순환마을추진단 ‘에코사피엔스’는 자체 커뮤니티 활동 ‘업사이클 리사이클!’을 통해 한 번 쓰고 버려진 아이스팩과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하여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향제를 만들고 약대 주민지원센터와 약대초 인근에서 ‘신난다 신중동 플로깅’ 활동을 통해 구도심 골목의 무단투기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연간 2억 개 이상 사용되는 아이스팩에 주원료로 사용되는 고흡수성 폴리머(SAP)는 특유의 흡습성 때문에 하수구에 버릴 경우 배관이 막히고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잘 썩지도 않아 땅에 매립할 경우 토양오염을 일으켜 한 번 쓰고 무분별하게 버리기보다 재사용이 꼭 필요한 물품이다. ‘에코사피엔스’는 아이스팩의 폴리머가 수분과 냄새를 잡는 특성에 착안하여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퓨저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임사랑 신중동 자원순환마을추진단장은 “아이스팩을 한번 쓰고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지만, 생활에 유용한 물건으로 다시 만들어 사용하면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며 “날마다 대량으로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을 같이 재사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이번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원경 신중동장은 “일회용품은 사용할 때는 편리하지만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켜 결국 우리에게 악영향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하여 일회용품 사용량과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며 “이런 자원 재활용 생활화해 사회적 비용 낭비와 탄소배출 악순환을 줄이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 친환경 체제를 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또한 이날 신중동 자원순환마을 추진단은 약대 주민지원센터와 약대초 인근에서 ‘신난다 신중동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구도심 골목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시민의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도 가졌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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