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5℃ 기후의병들, 넷제로 현장을 찾다
작성자 정보
- 김원주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 광명의 자원순환과 재생에너지 현황을 알기 위한 시민학습
광명시청 전경 / 사진=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 수강생 20여 명은 지난 15일 광명시의 자원순환과 재생에너지 활용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노온정수장, 재활용선별장, 이케아 옥상 등 햇빛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있는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케아 옥상의 햇빛발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310W의 태양광 모듈 3,240개가 월평균 9,300KW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6천3백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을 듣고 놀라워했다. 또한, 빗물저금통 설치로 거대한 이케아 옥상의 빗물을 모아 건물 화장실의 중수로 사용하고 있는 이케아의 RE100 경영 실천에 공감을 표했다.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수많은 재활용쓰레기의 모습에 놀라며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의식 고취 방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광명자치대학은 마을공동체학과, 사회적경제학과와 기후에너지학과 세 과목을 개설하여 해당 부서의 지원을 받으며 20주 동안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집중토론을 통해 마을활동가를 육성 지원하는 시민참여형 학습프로그램이다.
미래의 1.5℃ 기후의병으로 활동할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 수강생들은 이들의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광명기후에너지센터의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가로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식을 습득하고 광명시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등을 알아가고 있다.
또한,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가로수 현황 조사’,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에코스테이션 현황’ 등의 분야별 과제를 조별로 진행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있다. 이날도 평일 낮에 진행한 현장 견학에 휴가를 내어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광명형 넷제로에너지카페를 거점으로 하는 찾아가는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