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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 위한 협약 맺고 자원순환 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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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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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형 다회용컵의 사용률 제고를 위해 ㈜뽀득과 업무협약 맺어

 

(광명1-1)광명시는 3일 시장실에서 ‘다회용 광명시티컵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jpg

광명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 위한 협약 맺고 자원순환 도시 조성 박차 / 사진=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뽀득과 다회용 컵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시는 3일 시장실에서 ㈜뽀득과 ‘자원순환도시 광명’ 조성을 위한 ‘다회용 광명시티컵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노준 ㈜뽀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는 다회용 컵의 사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시민들에게 다회용 컵 사업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 등의 홍보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뽀득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컵을 만들기 위해 컵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확산시켜 친환경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원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자원순환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조성하여, 폐기물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일회용품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된 일회용 컵 10억 2400만 개 중 18.8%만이 회수되었다. 이에 시는 시민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 등 공공기관부터 일회용 컵 사용 저감을 실천하며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광명형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형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은 카페, 영화관 등과 연계한 기존의 다회용기 사업과 차별화하면서 지자체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컵을 관리하는 운영 방식을 도입하여 음료 등을 구매하지 않아도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사업은 ▲광명시청(보나카페) ▲철산도서관 ▲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등 5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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