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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따른 녹조 저감과 먹는물 안전 확보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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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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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와 보령호 첫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적극 대응 중

 

조류경보제 지점도 및 경보발령 현황1.png

조류경보제 지점도 및 경보발령 현황 / 사진=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8월 20일 현재 금강 대청호(문의, 회남 지점)와 보령호에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고, 낙동강 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금강 용담호 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지만 먹는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6일 오전 10시에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던 대청호(문의, 회남)와 보령호에 대해 추가로 유해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3지점 모두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경계’ 단계 발령 시 주 2회 유해남조류 측정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 대청호와 보령호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7개 정수장*에서는 수도사업자인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류차단막 설치, 분말활성탄 투입, 고도처리 강화 등을 시행하고, 조류독소 감시(모니터링)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조류독소가 불검출되는 등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 대청호(대전송촌·월평, 청주지북, 수공청주·천안·아산 : 6개), 보령호(수공보령 : 1개)

** 모니터링 강화 : (평시) 반기 1회 → (관심단계) 주 1회 → (경계단계) 주 2회  


또한,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인 낙동강 본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18개 정수장*에서는 모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어 적정 처리하고 있으며, 조류독소가 불검출되는 등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8월부터 녹조 저감을 위해 댐·보·하구둑 연계 운영을 하고 있다.

 

* 낙동강 본류(대구문산·매곡, 창원마산칠서·석동·북면·대산1만·대산, 김해삼계·명동, 양산웅상·범어·신도시, 함안함안군칠서, 부산화명·덕산, 수공구미·고령·반송 : 18개) 


한편, 환경부는 올해 녹조 발생에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 및 지자체가 합동으로 조류경보제 연계 102곳 정수장*에 대해 실태점검**(8.19.∼8.30.)을 실시하고 있다.

 

*「물환경보전법」제21조에 따라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호소 및 하천을 수원으로 하는 정수장

** 주요 점검내용 : △취수원 및 정수장 녹조대응 시설 정상작동 여부(조류차단막 설치, 중간염소 및 고도처리 설비 적정 운영 등), △분말활성탄 적정량 투입 여부 등


아울러, 폭염이 지속되어 녹조 발생이 심화될 경우 취약 정수장(지자체 수도사업자)을 대상으로 유역(지방)환경청과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를 파견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수돗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감시(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오염원이 수계에 유입되지 않도록 각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야적 퇴비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가축분뇨 배출·처리 시설, 공공 하·폐수처리시설과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을 9월 초까지 집중 점검한다. 또한 발생한 녹조에 대해서는 기존에 배치된 녹조 제거선 22대를 운영하고, 특히 한강 팔당호(경안천)와 보령호 등에 녹조 제거선 4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 보령호 1대(소형) 旣 투입(8.19.), 보령호 2대, 팔당호(경안천) 1대는 9월 초까지 순차 투입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폭염이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녹조 저감과 먹는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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