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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줄도시농업공원, 기능성 텃밭정원 활용 ‘수면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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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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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줄도시농업공원, 기능성 텃밭정원 활용 ‘수면 질 개선’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7월까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과 협업을 통해 ‘2024년 기능성텃밭정원 활동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능성텃밭정원의 수면의 질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18일 부터 7월까지 12회에 걸쳐 시흥시도시농업관리사협회(회장 송현주) 주관으로 함줄도시농업공원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연구사가 시흥시 거주하고 있는 실험군 40~50대 여성 22명,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텃밭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면의 질(PSQI), 스트레스(PSS), 국제신체활동량(IPAQ), 신체활동기록(스마트밴드) 등을 비교·조사 연구한다.

시민행복텃밭에서 농작물 재배, 가꾸기, 활용하기, 바른 먹거리 등 프로그램을 주1회 2시간씩 12회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텃밭 이랑만들기, 퇴비만들기, 수면에 도움을 주는 흑하랑 상추등 다양한 농작물, 초화류를 3무농법으로 재배하며 도시농업 텃밭활동이 불면증,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체험하게 된다.

기능성 텃밭정원 활동을 추진하는 함줄도시농업공원은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13년 조성됐다. 100여종의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도시농업교육 실습과 이론교육을 추진하며 시민행복 텃밭 100가족이 참여하는 공동체활동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기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3년도에도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추진했던 연구에서 수면효율이 낮은 참가자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수면형태와 질이 크게 향상됐다”라며 “올해도 시흥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도시농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화로 인해 잃어버렸던 이웃 간의 소통을 회복하며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생명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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