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잠수사 투입 등 해양폐기물 취약지역에서 정화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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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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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전곡항에서 6월 28일에 ‘수중폐기물 수거작업’등 2차 정화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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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이 직접 제안, 인구가 적은 도서지역 중심으로 수중 폐기물 수거
- ○ 1차 정화활동은 5월 안산 육도에서 약 40명이 참여, 총 6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
경기도, 잠수사 투입 등 해양폐기물 취약지역에서 정화 활동 추진 /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28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잠수장비 등을 활용해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은 지난 5월 안산시 육도에서 진행된 정화활동에 이은 ‘2차 정화활동’으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직접 도민이 제안한 사업이다.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도서지역을 중점적으로 민관이 함께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정화활동은 경기도·(사)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잠수사 12명이 2인 1조로 바다에 들어가 수중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바다 위 응급상황을 대비해 평택해양경찰서 구조정 및 자체 안전관리선 등을 배치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 후 해양 폐기물 수거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폐스티로폼, 폐그물 등 해양폐기물 약 2천kg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분류작업을 거친 뒤 화성시의 협조로 폐기 처리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도민이 직접 깨끗한 경기바다를 위해 수중 속 폐기물 수거까지 고려해 제안해 주신 사업인 만큼, 남은 3차 정화활동에도 대상지 선정부터 수거 처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정화활동은 5월 22일에 안산시 육도에서 진행됐으며, 도 관계자, 어업인 등 약 40명이 참여해 수중 및 수변구역까지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총 6톤으로 종류는 폐스티로폼, 빈병, 페트병, 일회용 용기, 캔, 부탄가스통 등이었으며, 폐스티로폼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