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장애인활동지원사 대상 인권보장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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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차별과 학대 예방 위한 장애인활동지원사 인권감수성 제고
부천시는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인권보장교육을 실시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는 지난 26일 부천시청 대강당(어울마당)에서 관내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인권보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 필수 교육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및 장애인학대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부천시 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소속 활동지원사 61명이 참여했다.
활동지원사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장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증진하도록 돕는 전문 직종이다. 장애인의 생활 속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차별과 학대의 정황을 포착할 수 있다.
강사로 나선 정한별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증진팀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차별을 겪는 다양한 사례와 처음의 좋은 의도에서 벗어나 점차 학대로 발전하였던 사례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교육 후 ‘발달장애인 부모에 대한 교육’, ‘자폐성장애인의 지원과 어려운 상동행동에 대한 장기적인 처방’, ‘휠체어 이용인의 승차를 거부하는 버스기사에 대한 교육’ 등의 의견을 제안 사항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한웅수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회를 만들어 시민과 종사자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권감수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