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전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현황 조사 실시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현황 조사는 조사원 교육 등 사전준비를 거쳐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226개 지자체별로 현장조사가 진행된다.

현장조사와 함께 7월부터 9월까지는 장애인단체 전문가들의 모니터링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총괄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조사 수행기관이 된다.

개발원은 주관 연구기관으로 조사체계를 마련하고, 조사 결과를 수집하여 데이터를 검증하며, 사업 진행 상황을 관리‧운영한다.

또, 개발원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를 수행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용 표준매뉴얼을 제작하고 실제 조사를 지원하게 된다.

개발원은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지역별로 분석하여 제공함으로써 향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편의시설에 대한 다양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범위는 관련 법에 근거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장애인의 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의 정비뿐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편의시설 조사 기사를 접한 장애인 A씨는 “편의시설에 따라 장애인이 활동할 수 있는 기능성이 늘어난다”면서 “장애인이 정말 제대로 이용할수 있는 편의시설 보완이 필요하고 좀 더 자주 편의시설 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