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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해서 ‘가치’ 있는 행복한 발걸음, 제1회 광양시 ‘거북이 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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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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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 날 43주년 기념해 4월 19일 마라톤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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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그린랜드에서 ‘제1회 거북이마라톤’ 참가자들이 개회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용인시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정헌주 관장)은 장애인의 날 43주년을 기념해 4월 19일(수)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포스코 니켈법인 SNNC의 후원을 통해 제1회 광양시 ‘거북이 마라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배 의장 △안영헌 운영위원장 △박문섭 의원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이영재 관장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 박민주 센터장 △광양 제철중학교 방순길 교장 등 내빈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후 1시 백운그린랜드 야외무대에서 간단한 개회행사를 시작으로 ‘같이해서 가치있는 행복한 발걸음’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장애인과 봉사자가 1대1 매칭돼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마라톤 코스는 백운그린랜드에서 출발해 금호해안도로를 따라 2km를 걸은 뒤 반환점을 통과해 다시 백운그린랜드로 복귀하는 총 4km 코스다.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500m 간격으로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자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광양제철중학교 허정아 학생은 “처음에는 장애인과 함께 마라톤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함께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보니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조금 다르지만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정헌주 관장은 “거북이 마라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긍정적인 지지망을 형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며 나아가 사회 통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거북이 마라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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