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사 2) 기준미달인 공공기관 ‘장애인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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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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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장애인화장실 내부 / 사진=이정환
지난주에 이어 공공기관 장애인화장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고 안양시청에 방문했다.
직접 체험하기 위해 장애인화장실에 가서 내부를 보니 안양시의회와 마찬가지로 공간이 비좁아 휠체어나
스쿠터가 움직이기 어려워 화장실사용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화장실 문을 닫기 위해서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닫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이용하기 불편했다.
근데 문을 닫으면서 더 황당한 문제가 보였다.
개폐 스위치가 문에 붙어있어 문을 열거나 닫을 때 위치가 변하면서 문에 대한 불편함도 상당했다.
개폐 스위치가 문에 붙어있는 모습 / 사진=이정환
안양시청 장애인화장실을 사용해 본 뇌병변장애인 A씨는 “안양시청은 장애인들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정말 자주 찾는 공공기관이지만 장애인화장실을 사용할 때 심하게는 비참함을 느낀다며 공공기관의 화장실
부터 변해야 다른 곳의 장애인시설도 변하게 될 거 같다”고 개인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장애인들이 장애인화징실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진정한 장애인화장실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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