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암보험 무료 가입 지원

저소득장애인 암보험 가입 대상자 모집 포스터 / 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저소득 중증 장애인 470여 명을 대상으로 암보험 가입을 무료로지원한다.

만 19~35세의 중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무료 보험 가입 대상이다.

대상자들에게는 장애인 전용상품으로 만들어진우체국 ‘무배당 어깨동무보험(2종-암보장형)’이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20년이며 보험료는 전액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441명에게 47억 원을 지원했다.

신청은 전국의 장애인복지시설 또는 단체*등의 추천을 받아 오는 23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6월 중전국의 우체국을 통해 보험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암보험 가입지원을 통해 보험 사각지대에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자산 형성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보험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 대상자 A씨는 “장애인에게 보험가입이 금액이나 여러 가지 절차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우체국에서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면서 “가입대상자가 좀 더 늘어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