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고용개발원, 우수교육생을 위한 좀 더 특별한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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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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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우수자에게 발달장애인 작가의 초상화 작품 선물
- 발달장애인 작가 작품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 동시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로고 /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첫 느낌은 뭔가 생소한데, 제 얼굴 특징들이 모두 담겨 있네요. 예술작품을 선물 받은 느낌입니다.”
장애인고용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운영중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김언아, 이하‘고용개발원’)에서는 우수 교육생에게 특별한 시상을 하고 있다.
매 과정별 교육우수자 1명을 선정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가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
그 동안 통상적인 기념품으로 포상하던 것을, 작년부터 발달장애인 미술작가의 사회 진출과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상화 제작으로 바꾸었다. 초상화 제작에는 사회적 협동조합 아르브뤼코리아 소속의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5여명의 수료생이 특별한 초상화를 선물 받았으며, “얼굴의 특징이 강렬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예술작품을 선물 받은 것 같다”, “의미 있는 그림이라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등 수료생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고용개발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이 꾸준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아르브뤼코리아 측의 감사 인사에, 김언아 고용개발원 원장은 “발달장애인 미술작가에게 작품 활동은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자신감을 심어 주어, 교육생 초상화뿐만 아니라 홍보용 엽서나 기념품 거울 등 다양한 방면으로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고용개발원에서는 매년 장애인고용전문가와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직무지도원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신청은 고용개발원 홈페이지(edi.kead.or.kr)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