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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대신 ‘초인등’…청각장애인 맞춤지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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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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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문벨을 불빛으로...작년 5곳 이어 5곳 더 설치

 

9.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방문초인등 설치로 청각장애인 5가구를 지원했다..jpg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방문초인등 설치로 청각장애인 5가구를 지원했다. / 사진=용인시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목인석)가 방문초인등 설치로 올해도 청각장애인 가구를 지원했다.

방문초인등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초인종을 누르면 소리 대신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에서 깜박거리는 불빛으로 방문객이 온 것을 알려주는 장치다.

협의체는 지난 30일 청각장애인 가구 5곳을 찾아 방문초인등을 달고, 작동 방법 등을 안내했다. 지난해에도 5가구에 설치했다.

초인등 설치를 지원 받은 김모 씨는 “가끔 배달 음식을 시키면 언제 왔는지 확인하기 힘들고 지인 등이 방문했을 때 제때 문을 열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방문초인등이 설치돼 큰 불편을 덜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목인석 위원장은 “방문초인등이 청각장애인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꼭 필요로 하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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