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장애청년들, 문화예술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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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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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고베대학교 학생 & 극단 라하프 단원들 오래 이어온 교류활동 일환으로 장애인고용공단 대구경북지역 방문
- 2022 한일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교류세미나, 민간교류에서 빛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로고 /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우리 모두가 발달장애인 일자리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과 바라보는 방향이 같았어요. 이웃한 나라가 든든했어요. 또 만나고 싶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의 대구경북지역 소속기관은 8월 28일(일)부터 29일(월) 양일간 대구직업능력개발원과 대구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에서 한일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가졌다.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분야에 있어 그간 극단 라하프와 교류해온 고베대학교 방문단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대면상황에서 만나는 행사라 서울 뿐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대구광역시도 방문하고 싶다고 희망해 이 같은 만남이 성사됐다.
특히 민간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2022 한일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세미나’에서는 향후 지역이 눈여겨보아야 할 문화예술 활동과 일자리 방향을 조망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유의미한 주제라 직접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대구특수교육원 관계자, 대구?경북 장애인고용네트워크 담당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 방문단을 이끈 고베대학교 인간발달환경학 연구과의 쯔다 에이지 교수가 일본의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추진법 제정으로부터 이어온 기본계획에 따른 성과와 가치, 직업 아티스트 사례를 소개하며 열었고
경기도장애인복지지원누림센터 이정주 관장은 한국의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과 일자리를 위한 누림아트센터 설립방안을 나누며 아트센터 역할로서 민간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예술인 매칭, 후원과 수익연계모델, 지속성 강화를 위한 방안, 매개자 컨퍼런스와 작가 워크숍 등 지원방향을 이야기했다.
마지막 순서로 공단 이효성 대구지역본부장이 소개한 대구지역 사례는 맑은소리연주단, 마음으로그리기, 예아람오케스트라, 지자체가 주도한 체육분야 고용사례 외에도 기업의 사회공헌과 함께 한 인식개선 강사활동이 소개됐고 참석자 모두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대구발달장애인훈련센터로 장소를 옮겨 현재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의 현황과 직업 진입을 위한 체험교실을 돌아보는 한편 발달장애인의 사회진출 현장인 장애인표준사업장 남산제빵소를 견학하고 차와 다과를 즐기며 사업주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본 방문단의 호리 타이요(25, 남)군은 “이번 한국 방문을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이상 극단 라하프 단원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한일 양국간 발달장애인의 일자리까지 생각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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