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휠비’ 베타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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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WheelVi’ 출시 웹자보 / 사진=행복나눔재단
사회공헌 전문 기관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서울지역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WheelVi(휠비)’ 베타 버전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휠비는 ‘휠체어 내비게이션’의 줄임말로, 휠체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앱 서비스다.
휠체어에 최적화한 길 안내 서비스와 접근할 수 있는 건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보행로를 중심으로 휠체어에 최적화한 경로를 안내하며, 사전에 경사로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휠체어 유형에 따른 3가지 작동 모드, 휠제어 사용자의 방문 리뷰, 카테고리별 검색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앞으로 고도화를 거쳐 가로등, 소화전, 전동 킥보드 같은 장애물까지 고려해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타 버전 론칭을 기념한 미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휠비 앱을 내려받은 뒤 일주일 연속으로 사용하거나 10~50회 누적 사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외식 상품권, 휠체어 전용 휴대전화 거치대,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증정한다.
휠비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2023년 4월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서울 모든 지역의 휠체어 사용자 및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체장애인 A씨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은 길찾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좋은 앱이 개발된 거 같고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속히 개발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