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장애인 편의시설 모델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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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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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유니버설 디자인 모델 구축 종합계획 수립 위한 자문위원회의 개최
장애인 편의시설 유니버설 디자인의 경기도 모델화 추진
발전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포함한 UD(Universal Design) 편의시설 종합계획 수립 예정
유니버설 디자인 모델 구축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위원회의 모습 / 사진=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센터를 찾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과 설비를 이용하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UD)을 적용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누림센터는 3월 10일 센터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모델 구축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04년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건축된 누림센터는 2016년 한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로 장애인 차량 주차공간, 화장실 등 편의시설로서 한계가 드러나면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관점에 맞는 전면적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번 자문위원회의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 한국유니버설 디자인협회 우창윤 회장, 국민통합위원회 최보윤 변호사, 조봉현 세무사, 정기영 성남시 보호작업장 원장, 에이블뉴스 박종태 기자 등 장애인 당사자이자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 증진센터 이기표 국장과 함께 누림센터 편의시설 설치현황을 둘러보고, 유니버설 디자인 구축 방향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자문위원회에서 도출된 주요 내용은 외부 보행구역의 차량 진입 분리, 중증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개조, 이용이 편리한 비가림막 설치, 주 출입로 바닥재 교체, 무전력 구동 완강기로의 화재 대피시설 교체, 교통약자를 배려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태양광 기반 자가 전력 활용 등이며 기존의 BF(barrier-free) 인증 기준을 뛰어넘어 유니버설 디자인적 관점에서 새롭게 발전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우창윤 회장은 누림센터를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장애인 편의시설의 ‘모델 하우스(Model House)’가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박재용 의원은 경기도형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편의시설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누림센터는 이번 자문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의 모델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나아가 중증 장애인의 편의시설 모델화를 통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