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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타임뱅크하우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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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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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방향 봉사활동 ‘타임뱅크’ 체험 통해 주체적 사회참여 의지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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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인들이 타임뱅크하우스 견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용인시

 

고흥군장애인복지관(송용환 관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의 타임뱅크하우스를 방문해 주체적 사회참여를 위한 견학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교육은 발달장애인들이 시간적 가치와 자신의 가치를 색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봉사의 개념을 새롭게 확립시켜 한 명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주체성 있는 삶을 계획해 스스로 사회참여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임뱅크는 단순히 수혜적인 봉사가 아닌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양방향 봉사활동을 지향하는 운동이다. 자신의 시간과 재능이 필요한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그 시간을 저축·적립해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봉사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외와 고립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해 이웃의 역할을 부활시켜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타임뱅크의 목표다.

 

 

이날 타임뱅크하우스를 찾은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인들은 시설 견학과 함께 송인경 타임뱅크 활동가를 만나 활동 계기와 내용을 듣고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강동훈 씨는 “단순히 서울 여행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봉사의 개념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활동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장애인복지관 송용환 관장은 “이번 견학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개념과 경험으로써 자신의 존재 가치를 특별하고 필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더 많은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발달장애인사회참여 자조모임은 역량 강화 활동, 사회참여, 자조모임 등 주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장애인복지관 지역권익옹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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