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게임,문화 접근성 높이기 위해 국립재활원·국립현대미술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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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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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 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장애인의 게임접근성과 문화예술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4월 13일(목)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내용은 ‘게임사회’ 전시회를 통한 ▲장애인 게임접근성 증진 ▲장애인 문화예술접근성 증진이다.
국립재활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시작품에 장애인 게임접근성 보조기기를 접목하여 장애로 인한 신체적·환경적 고립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관람객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여가 생활의 다양성 확보에 함께 힘쓰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2021년 「같이게임, 가치게임」프로젝트를 통해 뇌병변장애인 가족과 전문가 등이 함께 게임접근성 보조기기와 활용 안내서를 개발하였고, 게임보조기기의 설계도와 안내서를 보조기기 열린페이지 누리집에 무상 배포한 바 있다.
게임 접근성이 확보된다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차별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이번 게임 전시를 통해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약에 참여한 양 기관은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도 누구나, 쉽게 게임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게임을 즐기는 뇌병변장애인 A씨는 “장애인들에게 게임을 즐기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은데 보조기기가 개발된다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