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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장애인 자립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적정기술 보조기기 3종 확산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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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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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일 장애인의 날 기념, 국립재활원 입원환자 선정하여 무료 제공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통해 누구든지 다운로드 받아 제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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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 후방 카메라 활용 및 조작 모습 /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보조기기사업단)에서 연구개발된 적정기술 보조기기* 3종(후방 카메라, 손톱깍이, 포장지뜯기)기기로 ‘제작 워크샵’ 및 ‘보조기기 제작 교육’ 등을 진행했다.

 * 적정기술 보조기기 : 노인, 장애인의 자립 및 일상생활에 필요하나 수요가 적고 산업화가 어려운 보조기기

국립재활원은 4월 4일(화) 국립재활원 내 보조기기 관련 부서인 물리작업치료과, 보조기기실, 보조기기사업단 협업으로 보조기기 제작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적정기술 보조기기 설계도 활용하기,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 후 활용법까지 진행되었으며, 전국 확산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하였다.

아울러, 국립재활원은 4월 11일(화) 적정기술 보조기기 전국 확산을 위해 지역보조기기센터(강원보조기기센터, 충남보조기기센터, 서울서남보조기기센터)에서 근무 중인 작업치료사와 보조공학사 대상 ‘전동휠체어 후방 카메라 제작’을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직접 앱 설치, 카메라 활용법, 시연 등을 실시하였다.후방 카메라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사용자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부착된 카메라로 실시간 후방 영상을 확인하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기기이다. 

이날 제작 워크샵에 참여한 강원도 보조기기센터 김○○ 작업치료사는 “전동휠체어 후방 카메라를 통해 후방 확인에 어려움이 있는 전동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안전성 확보로 지역사회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강원지역에 적극적으로 해당 보조기기를 확산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작교육에 참여한 국립재활원 박○○ 작업치료사는 “이렇게 보조기기 제작 교육을 통해 보조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환경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조기기 확산 행사에 참여한 입원환자 김○○은 “한 손 사용자를 위한 손톱깎이를 사용하니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지 않고 장애 후 처음으로 나 스스로 손톱을 깎아 기쁘다”라고 하였다.

특히 4월 20일(목)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립재활원은 적정기술 보조기기가 필요한 국립재활원 입원환자를 선정하여 3종 보조기기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보조기기사업단에서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수요자는 보조기기 개발 아이디어를 열린플랫폼 누리집에 제안할 수 있다. 수요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보조기기를 개발하며, 개발된 적정기술 보조기기는 열린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어 누구든지 다운로드 받아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사용되는 적정기술 보조기기 3종의 설계도와 안내서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보조기기사업단에서 연구개발된 보조기기는 노인과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하며, 적정기술 보조기기 전국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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