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장애인 체력단련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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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월간 3개 기관 찾아가는 운동 프로그램 51명 참여… 개인별 건강검사도 진행
처인구보건소가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재활작업장 체력단련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8개월간 진행했다. /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보건소는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재활작업장 체력단련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해 51명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해든솔직업지원센터, 성만원, 양지바른보호작업장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월 1회씩, 총 8회 운영됐다.
2023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재활작업장 체력단련교실’은 보건소 방문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한 장애인을 위해 기획한 찾아가는 운동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재활 전문인력이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증진과 함께 자가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추후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전신 스트레칭, 튜빙밴드를 사용한 운동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운동 교구 사용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운동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사전·사후 혈압, 혈당 등 대사증후군 검사와 삶의 질 평가를 통한 개인별 건강검사도 운영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HDL 콜레스테롤이 전체 평균 6.6% 증가하고 중성지방은 17.7%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이 본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4%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64%가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확대 운영해 장애인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