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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경험자가 직접 전하는 회복 이야기 ‘조현한 생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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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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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주도의 인식개선 활동 일환
- 조현병 당사자 3인이 정신질환 회복과 일상 주제로 ‘팟캐스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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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경험자가 직접 전하는 회복 이야기 ‘조현한 생활’ 개설 / 사진=광명시

 

조현병 당사자들이 정신질환 회복 과정 등을 직접 들려주는 팟캐스트 ‘조현한 생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당사자 주도 인식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오디오클립 플랫폼 팟빵에 팟캐스트 ‘조현한 생활’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현한 생활’은 조현병 당사자 3인이 출연해 조현병에 정신건강 관련 이슈,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 일상적 이야기 등을 다룬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조현한 생활’ 패널 소개와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앞으로 프로그램 소개 등을 담아 지난 5일 게재됐으며, 앞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올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부터 정신질환 회복 당사자 5인을 중심으로 정신질환 및 정신건강 스터디, 이슈 토론,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 활동가 인터뷰, 회복 에세이 기고 등 ‘당사자 주도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미디어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신질환을 희화화한 상품과 광고를 발견하고 판매 중단 및 시정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하는 A씨는 “인식개선 활동을 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 편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진정한 의미의 회복을 경험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인식개선 활동의 중요성을 실감하지만, 대부분의 활동이 비당사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이 아쉬웠다”며, “지역사회 내 당사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활동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 편견을 해소하고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캠페인, 드림합창단, 지역사회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gmmhc.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897-7787)로 안내받을 수 있다.

2022년 말 기준 광명시 등록장애인 1만 2천760명 중 정신장애인은 491명이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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