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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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 시행
재택의료센터 의료진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정부 국정과제인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한 지역-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방문진료 참여의료기관인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민의원이 다년간의 방문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장기요양인정자(1~4등급)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의료-요양-돌봄서비스연계-모니터링 등 포괄적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택의료센터 이용에 따른 비용은 대상자 건강상태 및 처방내역에 따라 건강보험급여 방문진료료 본인부담금 일부가 발생된다.
본격적인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부천시는 참여의료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지사, 부천시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재택의료 제공체계 대안 모색 및 지역-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환자들의 가족들이 약을 대리로 처방받아 대면진료 없이 약만 복용하던 환자들도 재택의료센터 의료진 방문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환악화 방지 및 합병증 예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기반 의료·돌봄·주거·loT 등 다분야 연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국정과제 연계 돌봄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예방적·통합적 돌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