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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탄소중립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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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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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협력 위한 2인 공동위원장 체제 구성…관련 분야 전문가 다수 포진

-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로 부천형 로드맵 설정…“기후위기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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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에서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이 최진우 위원(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구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4일 부천시청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는 위촉식을 개최했다. 또한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과 최진우 위원(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구위원) 2인 공동위원장 체제를 구성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송재환 부시장이 위원회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민간 공동위원장인 최진우 위원이 토론·심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출범하는 1기 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달부터 2년의 임기 동안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 ▲부천시 탄소중립 비전 및 감축목표 설정 ▲기본계획의 수립·변경, 추진상황 점검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시행 및 점검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부천시 주요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비전·목표 수립, 세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을 설정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에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0월 ‘부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1월 시민소통 토론회를 개최해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 및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각도로 다졌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부천’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공단 주관의 공모전에서 ‘2022년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용익 시장은 “탄소중립의 실질적 이행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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