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건강재단-대한신경정신의학회, 4월 4일 ‘마음의 날’ 맞아 정신건강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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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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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우울증 100만 시대,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 실천의 중요성 더욱 커져
- ‘마음을 잇다, 외로움을 잊다’ 캠페인 슬로건 제시
2023 마음의 날 캠페인 '마음을 잇다 외로움을 잊다' 종합 포스터 / 사진=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년 우울증 극복 및 인식 개선을 위해 4월 한 달간 ‘마음의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2023 마음의 날 캠페인은 ‘마음을 잇다, 외로움을 잊다’를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3년여 시간 동안 나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낸 국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즉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4라는 숫자는 불운한 숫자’라는 잘못된 편견이 있는 것처럼 정신질환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4월 4일을 ‘마음의 날’로 지정하고, 마음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마음 회복과 치유를 돕는 전시회 ‘마음의 미술관’, 우울과 불안으로 힘든 청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가곡 콘서트 ‘겨울이 온다면 봄 또한 멀지 않으리 : 코로나 극복 봄맞이 가곡의 밤’으로 오프라인에서 소통한다.
먼저 토크콘서트는 국민들의 마음 곁을 지켜온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3인이 우울, 불안, 중독, 트라우마 등 4가지 테마로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본다. 강연자로는 청년 정신건강을 주제로 김은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휴먼시스템의학과), 중독을 주제로 천영훈 원장(인천참사랑병원), 트라우마를 주제로 심민영 센터장(국가트라우마센터)이 각각 강연과 관객 참여형 토크를 진행한다. 4월 8일(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소담상회 네모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마음의 미술관’ 전시는 국내외 명화와 정신의학적 해설을 더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힘을 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4월 9일(일)부터 15일(토)까지 서울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4월 22일(토)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하는 가곡 콘서트는 ‘가곡으로 마음의 위로와 쉼을 전하는 코로나 극복 봄맞이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문아람과 젊은 성악가,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것처럼 음악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눈’, ‘강이 풀리면’, ‘고독’, ‘향수’, ‘마중’ 등 19곡을 선보이며 잔디마당에서 피크닉 콘서트로 열린다.
사전 신청이 필요한 토크콘서트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는 정신건강축제 공식 홈페이지의 강연 신청 메뉴에서 4월 7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