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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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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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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성황리 종료 /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의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는 담배소송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긴 인증사진과 함께 다음 주자를 지목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5월 27일부터 7주간 진행되었다.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의 책임 규명 등 담배소송의 취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행사에 대한 적극적 참여가 잇따랐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6개 지역본부장, 178개 지사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1,600여명이 동참하였으며, 세부적으로는 국회의원, 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언론인, 보건·의료계 전문가, 종교인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공단 직원들과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줄을 이었다.


첫 주자인 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가진 담배, 공단의 담배소송으로 흡연폐해의 책임을 반드시 밝히겠다.”라고 결의를 다지며, 다음 주자로 김현숙 대한금연학회장을 지명하였다.

 

김현숙 회장은 특히 청소년들을 담배로부터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고, 이후 서홍관 국립암센터장,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나성식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정영수 대한치과병원협회장 등이 다음 주자로 나서며 행사의 열기를 더해갔다.


<주요 전달 메시지>

담배회사는 건강을 위해하는 담배를 판매하기 위해 여러 전략으로 국민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이러한 담배회사의 전략과 흡연폐해에 대해 국민들이 인식할 필요가 있음 - 김현숙 대한금연학회 회장/신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담배소송은 담배회사에 흡연폐해 책임을 묻는 것으로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함 

- 서홍관 국립암센터장/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 -

 

담배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얻는 반면 질병 발생과 치료비 부담에 면죄부 얻는 담배회사, 법 개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담배 제조와 매매 금지가 필요함

-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


담배소송 장기화로 국민의 관심이 낮아진 상황에서,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는 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담배소송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참여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집 원생들이었으며,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담배소송을 적극 응원한다.”라는 구호로 행사에 활기를 더해주었다.


정기석 이사장은 “담배소송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호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진행 중인 항소심에서 더 철저히 법리를 보강하고, 동시에 사회적 인식개선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공단은 2014년 4월 흡연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담배회사의 책임 규명과 담배규제 정책 강화 및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하여 3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의 불법행위 등을 인정하지 않으며 2020년 11월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주었고, 공단은 즉각 불복하여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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