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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옷, 장갑 착용 등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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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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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 사진=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올해 전국 환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6~10월에 주로 환자가 발생하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과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감염병의 매개체인 참진드기(SFTS)와 털진드기(쯔쯔가무시증)는 각각 8월과 10월 초에 개체 수가 급증하여 11월까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해당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야외활동 후 약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하며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진드기기피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목욕하기 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전 시민이 준수하여 건강하고 안전하게 올가을 야외활동을 즐길 것을 당부하였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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