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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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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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남(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이경희(서울시 시민건강국 정신건강과장), 조병노(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최은정(중부경찰서장), 김영필(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사진=부천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10월 18일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의 개소 1주년을 기념하고, 서울시 정신응급대응체계의 성과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센터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 참석자 포함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찰청이 합동으로 설치한 협의기구로 서울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서울시 정신응급대응센터는 체계 구축을 위한 근거 생성, 네트워크 등의 사업 운영과 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에 운영해 정신응급상황 발생 시 정신건강전문요원과 경찰관이 함께 출동하며 대상자에 대한 상담, 서비스 연계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개소 1주년을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소 기념식에서는 서울센터 이해우 센터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시민건강국 이경희 정신건강과장, 서울경찰청 조병노 생활안전부장이 축사했으며, 서울시 정신응급상황 대응에 기여한 실무자 11명(서울경찰청 경찰 4명, 서울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 4명, 의료기관 3명)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기조발제와 발제,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서울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서울시 정신응급 대응체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의료자원 대비 부족한 신체질환동반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 시스템 개선, 급성기 정신질환자에 대한 의료자원 부족 해결 노력, 지역 사회 중심의 중증정신질환자 서비스 강화라는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발제에서는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및 성과, 서울 동북권 정신응급대응 네트워크 성과라는 주제로 이승연 서울센터 부센터장, 손지훈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교수가 각각 발제하며, 공통으로 의료기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소민아 성인정신과장 △서울경찰청 김영필 생활질서계장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성남 부센터장 △서울시 시민건강국 이경희 정신건강과장이 참여했으며, 서울소방재난본부 안희 구급정책팀장은 서면으로 의견을 대신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정신응급 치료시설의 부족, 연계 체계 정비의 필요성, 각 기관이 경험하는 현장의 어려움과 대응 인력에게 요구되는 전문성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응급대응을 함께하고 있는 다양한 직역에서 공통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신응급대응 체계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데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정신건강과 이경희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을 가지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주신 정신응급대응 관련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정신응급대응 체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은 블루터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BLUTOUCH/videos)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대응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