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화학사고 대비 경진대회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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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우수성 입증
부천시는 환경부 주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는 지난 27일 환경부 주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 2회를 맞은 경진대회는 화학사고 발생 시 지자체의 대비·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를 진행했고, 상위 6개 지자체(부천시, 청주시, 군산시, 천안시, 안양시, 안산시)를 대상으로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차 발표평가를 실시했다.
부천시는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98%가 영세 사업장인 점을 고려해 법정 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학물질관리협회의 협조로 관내 교육과 연계한 교육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찾아가는 현장 방문 컨설팅을 통한 화학안전관리 중요성을 직접 홍보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24시간 지정폐기물 대응체계를 구축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는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 및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한 사업장과의 소통으로 지역 주민이 안심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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