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해복구사업 합동점검반 운영…“신속하고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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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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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대상 공공시설물 소관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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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관 부서별 시설관리 전문성 반영 및 시설물 관리업무와 연계해 효율성 제고
- ○ 단순 추진사항 관리 차원의 점검에서 탈피, 경기도 차원의 애로사항 해소 및 컨설팅 기능을 통해
- 재해복구사업 실적인 완료시기 단축 도모
- ○ 중앙부처 및 소관부서별 점검 일정을 고려한 통합 점검계획 수립으로 재해복구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 시․군 등의 수검 행정부담 최소화
경기도청 전경 /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12월부터 재해복구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기존에는 도청 자연재난과 소속 기술직공무원만이 정기 점검 시점마다 점검반을 구성했으나 이번 합동점검반은 자연재난과장을 반장으로 총괄점검팀, 도로점검팀, 하천점검팀, 산사태점검팀, 수리시설점검팀 등 총 5개 팀 15명의 기술직공무원이 상시 운영된다. 재해복구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시설물 관리업무의 연계를 강화해 신속성·효율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단순하게 공정률 파악 등 추진사항 관리 및 지적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시군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도 차원의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등 컨설팅 기능도 강화한다. 특히 기술적인 자문이 필요하면 도 재해복구사업 사전심의위원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내실있는 사업점검을 시행한다.
도는 중앙부처 자료 제출, 합동점검 등으로 시군의 행정부담이 늘어나 사기 저하 및 행정력 낭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 관련 점검 일정을 고려한 통합점검계획을 수립·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갑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호우 발생 및 그에 따른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해발생 후 복구사업 진행 시 합동점검반 운영으로 복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피해 재발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