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비전 및 실천전략’ 주제로 제27차 대학과 도시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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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비전 및 실천전략’ 주제로 제27차 대학과 도시 포럼 성료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교육발전특구 비전 및 실천 전략’을 주제로 제27차 대학과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특구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교육의 지향점을 논의하고,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시와 세종시 사례를 공유하며 시흥시의 특구 지정 준비 과정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엄문영 교수가 역대 정부의 교육특구 정책을 비교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교육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엄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미래교육과 지역발전의 연계는 필수전략”이라면서 “교육청-지자체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교육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파주시 평생교육과의 최희진 과장과 세종시교육청 미래기획관의 조항선 장학관의 교육발전특구 사례가 소개됐다.
파주시는 파주시-경기도교육청-파주교육지원청 협력체계를 구축해 ▲삶이 행복한 가족도시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 ▲시민과 성장하는 자족도시 세 개의 목표 아래 12대 추진과제 비전 모델을 수립했다.
최희진 과장은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도입 등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추진했다”라며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규제완화 특례제안 등 교육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교육과 돌봄 연계형 늘봄체제 구축 ▲중등교육 체제 혁신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세 개의 전략 아래 9개의 중점과제를 수립해 교육발전특구 비전 체계를 마련했다. 조항선 장학관은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성과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학계, 교육계, 지역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실천 전략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시흥시의 향후 교육특구 지정 준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