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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성곡동, 고사리 손으로 만든 꿈나무들의 새해 첫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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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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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울어린이집 원아들이 바자회 통해 직접 마련한 수익금 3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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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울어린이집 원아들이 새해맞이 기부금 30만원을 기부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 성곡동은 지난 6일 고리울어린이집 원아들이 손수 모은 기부금을 성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정훈·강연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성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해진 새해 첫 기부인데다 기부 꿈나무들이 이룬 것이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

 

국공립 고리울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제3회 함께 나누는 행복, 알콩달콩 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원아들은 평소 아끼던 장난감·유아용품 등을 기증·판매해 수익금 30만원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한 수익금은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원아들의 작은 손으로 직접 전달됐다.

 

이점자 고리울어린이집 원장은 “바자회 활동으로 모인 수익금을 지역사회 이웃에게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과 원아, 행사를 같이 진행해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희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2023년 첫 기부가 꿈나무들의 손에서 시작돼 더욱 감격적이며, 사랑의 기운이 성곡동에 잘 자라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아이들이 선한 마음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성곡동장은 “자라나는 어여쁜 새싹들의 밝은 모습과 웃음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충전되는 듯하다”며 “꿈나무들의 작은 손에서 퍼져 나온 감동과 따스함을 성곡동의 많은 이웃에게 퍼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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