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성곡동, 위기가구 발굴 및 주거환경 개선 힘써…함박웃음 선사

- 한우리봉사회 주거환경개선사업 자원봉사 연계

한우리봉사회 단체사진 / 사진=부천시

부천시 성곡동(동장 이정훈)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누수로 곰팡이가 생겨 거주하는 가구원의 건강까지 우려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에는 전성구 성곡동 복지과장이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가 발굴한 사례로, 성곡동행정복지센터 복지과 맞춤형복지팀은 발굴된 위기가구의 문제해결 및 자립을 위해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동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우리봉사회 자원봉사자를 연계하여 천장공사, 도배, 장판교체, 전기공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기간 동안 어르신 부부가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엠마우스 커뮤니티홈을 연계해 주었으며, 장마철을 대비하여 제습기도 제공했다.

위기가구 어르신은 “2년간 누수로 맘 편히 잠을 잘 수 없었는데, 집수리를 통해 두발 펴고 잠을 잘 수 있다”며 함박웃음으로 성곡동행정복지센터와 한우리봉사회에 거듭 감사 인사를 표했다.

한우리봉사회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주거복지사각지대 지역주민에게 도배, 장판, 페인트, 전기수리, 청소 등을 통해 집수리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

민병정 한우리봉사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많은데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하다”며 “재능 여부와 관계없이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성구 성곡동행정복지센터 복지과장은 “시민중심의 안정적인 성곡동을 만들기 위해 매주 수요일 지역주민을 찾아가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복지 사각지대 지역주민이 있다면 복지과 맞춤형복지팀(032-625-7080)으로 제보해달라”고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