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행복해져”...용인특례시, 취약층 아동 찾아가는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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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행복꿈터 광교마을 지역아동센터에 상현도서관 사서·강사 지원…7월까지 운영
상현도서관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상현도서관이 취약계층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상현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 선정으로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은 상현동 LH행복꿈터 광교마을 지역아동센터 아동 8명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상현도서관 사서가 직접 센터를 찾아가 ‘인사를 나눠드립니다’라는 책 읽어주기 행사로 시작한다.
이어 전문 강사가 ‘간질간질’, ‘컬러몬스터’ 등 책을 주제로 명함, 효도 쿠폰북 만들기와 감정색 알아보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에서 소개한 책은 수업 후 참여 아동에게 한 권씩 나눠준다.
프로그램 말미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준비돼있다. 오는 7월 25일 사서의 책 읽어주기 수업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지난 11일 사전 행사로 아동들이 상현도서관을 찾아 도서관 시설을 돌아보고 책 보물찾기 체험을 통해 도서 검색 방법을 배우고 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선정돼 지역 아동에게 책을 통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서관이 낯선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더 친해지도록 유익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