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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 천사 오정동행정복지센터에 18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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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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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매년 익명 기부로 나눔 실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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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오정동행정복지센터에 180만 원을 전달했다. / 사진=부천시

 

부천 오정동(동장 신영철)은 익명의 기부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180만 원을 전달해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30일 익명의 기부자는 오정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이웃돕기에 사용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봉투를 전달하고 끝내 자신을 밝히지 않고 돌아갔으며, 봉투 안에는 180만 원의 현금이 담겨 있었다.

 

이에 오정동행정복지센터는 혹시 청사를 재방문할지 모르는 기부자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사말을 청사 입구와 승강기에 게시했다.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설 명절에도 이와 같은 방식의 기부금 150만 원이 전달되어 오정동 주민들은 더욱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다.

 

신영철 오정동장은 “매년 익명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자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선행이 오정동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나눔 실천에 귀감이 되었다”면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되어 ‘오!정(情) 한마음 한가위 나눔’ 운영에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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