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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면·양지면·유림동·영덕1동·풍덕천2동, 이웃돕기 물품·성금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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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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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곰두리복지재단 용인시지회가 양지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했다 /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과 양지면, 유림동, 기흥구 영덕1동, 수지구 풍덕천2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과 성금 등을 전달했다.

 

양지면은 지난 26일 곰두리복지재단 용인시지회(회장 김종숙)가 취약계층과 노인대학 수강생 총 13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곰두리복지재단은 지역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노인대학 수강생 80명에게는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김종숙 곰두리복지재단 용인시지회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어르신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준 곰두리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삼면에는 같은 날 헌산중학교가 전교생 71명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22만8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헌산중 학생들은 지난 25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3kg들이 100통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 달라며 면에 기부했다.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헌산중 학생들이 담근 김장 김치를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5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익수 헌산중 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자치회가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을 지역의 저소득 계층을 위해 쓰자고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김장 김치 전달 등이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저소득 노인 150가구에 보리메주로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 1층 주차장에서 전통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재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정성이 담긴 고추장을 어르신들이 드시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일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협의체와 부녀회에서 정성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림동에는 지난 24일 시립고림에듀파크어린이집과 사랑샘어린이집이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시립고림에듀파크어린이집은 지난달 14일 ‘레트로야시장놀이’ 행사, 사랑샘어린이집은 지난달 21일 ‘국화축제 & 나눔 아나바다’ 나눔 행사를 열어 원아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 책, 장난감과 재배한 국화꽃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윤현화 시립고림에듀파크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을 경험하며 올바른 성품을 갖기를 바라면서 행사를 열어 수익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화선 사랑샘어린이집 원장은 “이웃을 돕는 경험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함께하는 세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예쁜 동심으로 모은 성금을 직접 동에 기탁해 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풍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제를 지원하는 ‘마음과 건강을 잇는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과 한부모 가구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정 방문을 통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건강상담과 건강관리 교육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직원은 이날 저소득 어르신 방문을 시작으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이 담긴 영양꾸러미를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건강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해당 사업을 구상했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의 건강한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수요자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통해 신체적·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풍덕천2동에 지난 23일에는 최우영(54, 동천동 거주)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스마트 스티머 3단 찜기 67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동은 기부받은 찜기를 이웃 동인 풍덕천1동과 나눠 자녀를 양육 중인 저소득 한부모와 다자녀 취약계층 등의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씨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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