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도일 태권도장 원생들, 사랑의 라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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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도일 태권도장 원생들, 사랑의 라면 후원 / 사진=시흥시
군자동에 있는 계명대 도일 태권도장 원생들이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고종남)에 라면 466봉지를 후원했다.
후원품으로 준비한 라면은 도일 태권도장 원생 170명이 ‘우리 동네 이웃돕기’ 활동의 하나로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생 8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기부된 라면은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계명대 도일 태권도장은 평소에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어려움을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2018년과 2021년에 나눔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도 라면 후원 행사를 마련했고, 앞으로도 매년 기부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위성태 계명대 도일 태권도장 관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몸과 함께 바른 정신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음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실천할 때 가치를 알게 된다고 생각해 아이들과 함께 기부를 시작했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아이들이 용돈을 아껴 마련한 라면이 아이들의 진심과 함께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며 “라면 봉지에 적혀있는 각기 다른 아이들의 이름을 보니, 작은 정성이 더해져 큰 사랑이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기부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더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