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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우스커뮤니티홈 퇴소 어르신들 모시는 첫 홈커밍데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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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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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우스커뮤니티홈 홈커밍데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부천시

 

엠마우스커뮤니티홈(시설장 김진학)은 지난 21일 개소 이후 처음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다 퇴소한 어르신들을 초청해 안부를 확인하고 향후 시설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커뮤니티홈에서는 중식 제공과 기념품 전달, 직원들과의 간담회, 사진 전시 등을 진행하고 어르신들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퇴소 어르신들과 시설 직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부천시 통합돌봄 담당자들은 사진전을 관람하며 3년간 변화해 왔던 시설의 모습과 어르신의 생활 사진을 보며 지난날의 추억과 소회를 나눴다.

  

특히 어르신들이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했던 좋았던 점과 앞으로의 개선점을 나눈 간담회를 통해 커뮤니티홈은 향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주거 문제로 막막했을 때 너무나 좋은 통합돌봄 담당공무원을 만나 커뮤니티홈에서 편하게 지냈고, 이어 케어안심주택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며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2019년 4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지자체’로 선정된 후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본인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원하고 싶어도 주거가 없어 지역 복귀가 어렵거나 일시적으로 거주할 곳이 없는 돌봄대상자를 위해 부천시는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MOU를 체결하여 지난 2020년 1월 중간집 ‘커뮤니티홈’을 개소했다.

  

부천시는 커뮤니티홈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립생활을 위한 준비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여 커뮤니티홈 퇴소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거지인 케어안심주택 마련에 힘쓰고 있다.

  

김진학 시설장은 “건강하게 자립생활 하시는 어르신을 뵈니 3년간의 선도사업 소임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커뮤니티홈은 지역사회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중간집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중요한 주거 인프라인 커뮤니티홈 홈커밍데이 행사에 힘써주신 커뮤니티홈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지자체로서 모두가 돌보고 모두가 누리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민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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